본문으로 바로가기
제작 메모2026년 6월 16일약 4분

처음 고른 답을 바꾸게 하는 조건은 얼마나 세야 할까?

처음에는 무조건 A였는데 “가격이 두 배”라는 조건이 붙자 손이 멈춥니다. 이 콘텐츠는 답을 많이 맞히는 게임이 아니라, 내 선택이 흔들리는 바로 그 순간을 찾는 게임입니다.

조건을 한꺼번에 주면 무엇 때문에 흔들렸는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한 단계마다 조건 하나만 더했습니다
질문 수는 늘지만 선택의 이유는 더 또렷해졌습니다

매번 새 질문을 내면 선택한 이유가 남지 않았습니다

보통 밸런스 게임은 A와 B를 고른 뒤 바로 다음 문제로 넘어갑니다. 빠르게 놀기에는 좋지만 어디까지 같은 답을 지키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새 질문을 늘리는 대신 같은 두 선택을 조금 더 오래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 고른 답에 조건을 붙여 마음이 움직이는 지점을 남겼습니다.

첫 조건은 고민만 만들 정도로 붙였습니다

“아무 변화 없음”처럼 약한 조건은 선택에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반대로 “평생 이것만 해야 함”처럼 너무 센 조건은 현실을 떠올리기 어려워 장난으로 끝납니다.

첫 단계는 잠깐 멈출 정도, 다음 단계는 기준을 다시 볼 정도로 올렸습니다.

실제로 상상할 수 있는 가격, 시간, 거리, 불편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한 화면에는 새 조건 하나만 더했습니다

처음 선택에 두 조건이 차례로 붙은 이래도 고른다고 모바일 진행 화면
한 단계에 조건 하나만 더해 사용자가 무엇 때문에 고민하는지 흐리지 않게 했습니다.

조건은 한 번에 하나만 더합니다

가격이 오르고, 시간이 줄고, 장소까지 바뀌는 조건을 한 번에 붙이면 무엇 때문에 답을 바꿨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한 단계마다 달라지는 조건을 하나로 제한했습니다.

직전 선택과 지금 선택을 비교하면 내 기준이 어디에서 움직였는지 볼 수 있습니다.

바꾸지 않는 선택도 실패가 아닙니다

끝까지 같은 답을 고르면 고집이 센 사람이 이기는 게임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버틴 횟수는 점수보다 그 선택을 중요하게 보는 이유에 가깝습니다.

결과에는 몇 단계에서 바꿨는지뿐 아니라 마지막까지 남은 이유를 함께 적었습니다. 바꾼 사람과 버틴 사람 모두 이야기할 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주제가 달라지면 조건의 말투도 달라집니다

연애편에서는 약속, 연락, 거리처럼 관계에서 상상할 법한 조건을 씁니다. 일상편에서는 가격, 날씨, 시간처럼 생활의 불편을 붙입니다.

같은 진행 틀을 쓰더라도 문장까지 복사하지 않았습니다. 사용 방법은 익숙하게, 고민하는 이유는 주제마다 다르게 남겼습니다.

이 글에서 기억할 것

  • 같은 선택을 반복해서 물어 마음이 움직인 지점을 찾습니다.
  • 조건은 현실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범위에서 한 번에 하나씩 강해집니다.
  • 결과는 버틴 횟수의 승패보다 바꾼 이유와 남은 기준을 보여줍니다.
글 정보
작성막막한연구소 편집팀게시 2026년 6월 16일수정 2026년 6월 16일
이래도 고른다고? 썸네일밸런스 게임이래도 고른다고?조건이 붙어도 처음 선택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요?이래도 고른다고?는 처음 선택에 조건이 붙을 때 마음이 흔들리는 구조를 직접 보여줍니다.시작하기

관련 키워드

#제작 메모#연구 자료

이어서 둘러보기

전체 보기